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문단 편집) == 행적 == [[소련 붕괴]] 이전에는 워낙에 [[보리스 옐친]]에 대한 지지가 열광적이다보니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될 정도로 급이 높은 정치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로 러시아가 기대치에 훨씬 못미칠만큼 후퇴했고 개혁이 갈수록 실패했음에 따라 [[보리스 옐친]]과 같은 급진개혁파에 대한 비토가 강해지자 그 틈을 타 여러 강경한 우익 [[민족주의]]적 발언과 사회 문제를 정확하게 찌른 [[포퓰리즘]] 정책 및 [[올렉 말리슈킨]] 등 당대의 스타급 인물 영입으로 양당에 비판적인 계층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93년 총선에서 지리노프스키의 자유민주당은 22.8%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원내 1당이 되었다. 그 이후로도 인종차별 문제 및 타국비하, 여성비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도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명될 정도로 잘나갔지만 1995년에 지리노프스키는 당시 니제고로스카야 주지사였던 [[보리스 넴초프]]와 [[러시아 채널1]]의 토론프로그램인 1대1(Один на один)에 출연,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참고로 넴초프는 이 사건이 벌어진지 2년 후인 1997년에는 러시아 제 1부총리가 되어 옐친 정권의 실세가 되었다. 근데 당시 나이가 겨우 38세 (토론 당시 36세). 푸틴이 집권한 이후로는 러시아의 주요 반정부 인사였는데 2015년 2월 28일 새벽에 크렘린 앞을 지나가다 암살당했다.] 언쟁을 벌이다 격분해 넴초프의 얼굴에 오렌지 주스를 뿌리는 일이 일어나 지지율이 급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스 파이트]] 참조. 1996년 [[이탈리아]]에서 [[http://news.joins.com/article/3277343|범죄조직과의 핵물질 밀매]]에 연루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러시아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서방국가이다. [[북한]]이 제2국어로 다시 [[러시아어]]를 공식으로 지정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러시아에서 무슬림들이 많이 사는 [[캅카스]] 지역의 무슬림들의 출산율을 제한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비난을 받았고 푸틴 대통령이 자제하라고 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84627|#]] [[카틴 학살]]을 부정하는 발언에 [[http://www.nocutnews.co.kr/news/1210149|우크라이나를 폴란드와 러시아가 동서로 분할하자는 걸 폴란드 외무부에 제안하는]][* 여담으로 해당 링크 기사에서 지리노프스키는 [[공정 러시아]] 당수로 잘못 나와있다.] 등 막장 발언제조가로서 유명하다. 지리노프스키는 키릴 문자 중 'ы'가 몽골에서 유래되어 아시아스럽다며 러시아어 알파벳에서 빼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 적도 있었다. [[https://arca.live/b/city/47159960|#]][* 참고로 ы라는 문자는 ъ와 і의 이중합자로 약 14세기 말부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문자이다(і는 현대 러시아어 표기에서는 안 쓰지만 예전에는 쓰던 글자로 и와 유사하다.). 몽골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04/21/story_n_5184440.html|자신의 보좌관들에게 여기자를 성추행하라고 지시하는]] 막장 행각을 벌이기도 하였고 [youtube(_uIJ63pj3bs)] 원본 동영상. >(현대 러시아 문학의 침체를 성토하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도스토옙스키]]가 왜 대문호가 되었습니까? 강제노동을 10년 동안 한 덕분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가 뭐냐? '''사람들을 감옥에 처넣어야 한다는 겁니다!(Надо сажать!)''' 한 3, 4, 5년 가둬두면 도스토옙스키, [[표트르 차이콥스키|차이콥스키]]가 나올 겁니다. 이 나라에는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마야콥스키]]가 필요합니다! 해학도, 운율도, 2행 연구도 가진 비시넵스키가 있지만 젊은이들은 요구하고 있어요! "마야콥스키는 어디 있나? 니콜라이 루브초프도 없고, [[세르게이 예세닌|예세닌]]도 없다! 시인이라고 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것이 '''예술과 문화의 역사를 수감자들과 성소수자들이 창조해 온 이유입니다.''' 요새는 [[굴라그|그런 방식을]] 쓰지 않으니 위대한 문화인이 배출되지 않는거요! 모스크바의 고급 아파트에 사는 등따습고 배부른 이성애자는 예술을 창조하지 못합니다! 작품에는 동기가 필요해요! '''[[감옥|바로 거기]]서! 또라이는 예술을 창조할 겁니다!''' >- 4분 55초 부터 지리노프스키의 발언을 듣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메드베데프]] 총리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폭소하고 있다. 이게 무슨 내용이냐면 '''러시아의 예술은 수형자와 성소수자들이 창조했다'''는 내용이다. [[동성애자]]인 [[표트르 차이콥스키]]와 시베리아에서 수형 생활을 했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를 예로 들면서 '''"그러니까 내가 내리는 결론은, 사람들을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교도소에 성소수자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니 현대 러시아에 예술가가 없으며, 모스크바에서 등 따숩고 배부른 삶을 누리는 이성애자는 예술을 창조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3~4년만 감옥에서 썩으면 우리에게 또다시 도스토옙스키와 차이콥스키가 나타날 것이라고 나는 단언한다."'''라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거 말고도 가관이다. 처음 도입부는 요새 외래어가 하도 많이 도입돼서 아름다운 러시아 고유말이 파괴되고 있다는 전형적인 언어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문화꼰대질인데[* 이런식의 꼰대질의 헛점이 다 그렇지만, 언어의 역사성까지 운운할 필요도 없이, 당장 이런 현대 러시아어에 수많은 서유럽발 외래어 도입을 주도한 역사적 인물은 지리노프스키 같은 러시아 극우들이 [[표트르 대제|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다고 빨아 재끼는 18세기의 유명한 황제]]이다. 물론 이런 표트르 대제식 러시아의 '유럽화'에 극렬 반대하는 '동방파' 슬라브주의 또한 러시아 문화지성사에서 중요한 전통이긴 했지만.], 여기서 "튀르키예나 다른 나라들은 국가 수반을 표현하는 고유 단어가 있는데 우린 외래어인 '프레지덴트(президент)'를 그대로 가져와 쓴다.[* 건국 직후 [[미국]]은 [[대통령|국가원수 겸 행정부의 수장 자리]]를 신설하면서 그 이름을 'president'라고 했는데 [[대통령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가 바로 미국이었기 때문에 이후 대통령 자리를 신설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대통령'을 가리키는 단어로 영단어 'president'를 그대로 도입해 쓰게 되었다. 참고로 지리노프스키가 예시로 들먹인 튀르키예에서는 대통령을 '줌후르바슈카느(Cumhurbaşkanı)'라고 표기한다. 뜻은 '인민의 우두머리'.] 원래 [[차르|러시아 전통의 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는 단어]][* 정작 표트르 대제는 차르란 단어를 쓰니까 서유럽에서 황제가 아니라 술탄 같이 비유럽 군주 이름 수준으로 여긴다고 라틴어인 [[임페라토르]]를 병기했다. '보시티(вождь, 수령)'도 있어서 그걸 말한건지도 모르지만. 보시티는 실제로 4년 뒤 푸틴이 쓰고있다.[[https://www.yna.co.kr/view/AKR20180320120200009|#]]] 있지 않냐" 하는 식으로 미묘황당한 드립을 막 치고 있다. 이에 영상 끝부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은 "물론 외래어 남용이 작은 문제는 아니지만, 지리노프스키 당신이 사용한 단어 '[[탤런트|재능]]'(талант) 또한 [[달란트|셈족어파]]에서 나온 말 아닌가?"라고 말하며 애둘러 깠다. 또 위의 "감옥에 쳐넣어야 한다!" 직전 현대 러시아 문학의 침체에 대해 성토를 하는데 그 예시로 든다는 것이 고골의 '죽은 혼'의 줄거리를 현대화하면서 이 시대의 치치코프는 죽은 농노를 사모으는게 아니라 파산한 회사의 주식을 사모아 팔아치운 후 빼돌란다고 하고, 그리보예도프의 '지혜의 슬픔'은 여주인공인 소피야가 똑똑한 차츠키 대신 멍청하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모찰린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혜의 슬픔'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하질 않나, 투르게네프의 '무무'는 소설의 주인공을 강아지인 무무나 그 주인인 마당쇠 게라심이 아닌, 조연인 여지주로 바꿔버리는 등 정말 신박한 재해석을 하고 있다. 덤으로 이 그는 [[미국]]이 사기쳐서 빼앗아간 [[알래스카]]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미국에서도 어이를 날렸다. 알래스카 항목을 보면 1867년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고 미국 관계자들이 저따위 땅을 비싸게 샀다고 욕먹은 과거는 생각도 못하는 듯 하다. 게다가 미국이 말로 해서 알래스카를 돌려주지 않으면 무력으로 뺏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당연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어이가 없어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 밖에도 [[쿠릴 열도]]를 500억 달러로 [[일본]]에 팔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 2018년 대선 출마 후에도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관저에 소형 핵폭탄을 투하해야 한다는 [[https://www.unian.info/politics/2382583-radioactive-ash-syndrome-russias-zhirinovsky-suggests-nuking-poroshenkos-residence.html|발언]]을 했다.[* 페트로 포로셴코는 반러 정치인으로 지리노프스키가 매우 싫어하는 인물이다.] 또 2006년에는 [[일부다처제]] 시행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47923.html|몸무게 80kg 이상인 공직자를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 당원의 성생활을 1년에 4회로 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한 바 있다. [[세르게이 푸르갈]] 하바롭스크 지방 주지사 체포 당시 정부를 사법살인이 아니라면 2004년 사건 당시와 2011년 갱단 체포 당시에는 무엇을 했냐며 맹렬히 비판했다. 2020년 11월 말에 [[프랑스 상원]]이 [[아르차흐 공화국]]에 대하여 독립국 인정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지리노프스키는 그럼 [[트란스니스트리아]], [[압하지야]], [[남오세티야]], [[노보로시야]]도 인정하라고 프랑스에 부메랑을 내던졌다. 프랑스 외교부도 상원이 헛소리를 했다고 비난하고 반대하며 프랑스 정계에서도 반발이 큰 상황. 이에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와 [[몰도바]]는 프랑스를 강력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이런 소리를 하게 부채질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항목처럼 소수 야당이 하는 소리에 불과하지만, 2000년대 와서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이 자국 내 미승인국 문제로 러시아와 전쟁을 치러 굴복했으니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이들 세 나라는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기독교가 다수인 [[아르메니아]]가 아닌 [[이슬람]]이 대다수인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다. 지리노프스키 의원은 [[카자흐스탄]]이 예전엔 러시아땅이었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북쪽이 러시아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https://kun.uz/ru/news/2022/01/06/jirinovskiy-zayavil-o-vozmojnom-prisoyedinenii-severnogo-kazaxstana-k-rossii|#(러시아어)]] 근황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7~8 차례나 접종하고도 [[코로나바이러스-19]]에 돌파감염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https://www.google.co.kr/amp/s/www.rferl.org/amp/russia-zhirinovsky-hospitalized-covid/31694843.html|#]] [[러시아인]]들은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불신이 심한 편인데, 이 소식을 듣자 진짜 독한 인간이라고 혀를 내둘렀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235652|#]] 결국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2022년]] [[4월 6일]] 사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